모범 답안(?)을 적어보면...

하느님은 인간을 단순한 피조물이 아니라, 하느님의 모습대로 인간을 창조하셨다. 여기서 '모습'이란 외면적인 모습만이 아닌, 내면적인 것(정신, 의지)를 포함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선악과'는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신뢰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인간을 신뢰하시지 않으셨다면,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시기보다는 선악과를 아얘 만들지 않거나, 에덴동산 이외의 곳에 만드시어, 인간이 접근할 수 없도록 하셨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는 인간과 인간의 자유의지를 신뢰하시므로, 우리는 하느님에 신뢰에 어긋나지 않도록 각종 유혹에 빠지지 않고 '하느님의 뜻'에 따라 생활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몇몇 심리학 연구결과를 접한 후, 아래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미래에 발생할 일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 예측도 매우 어렵다.
그러나, 인간의 행동은 예측할 수도 있고,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 행동의 대부분은 자유의지와 무관히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Posted by 지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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