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 분야는 정치 논리가 아닌 실질적 경제논리로서 적극적으로 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통령이 위와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435517 )
현재의 경제상황에 상당부분 책임이 있는 사람으로서 할 말도 아니지만..
그보다는.. 언론(방송)에 대한 몰이해가 더욱 문제라 생각합니다.
경제논리를 적용하면 문제가 생기기 쉬운 분야들이 있죠.
언론, 교육, 환경, ....
대통령의 위 발언이 해외 언론에 보도될까 걱정이군요.
청와대 '직원'들은 뭐하는지.. 대통령이 그런 발언하도록 만들고... --^
ps1. 그 발언을 인용해서 사설을 쓰는 언론들이 있던데 더 한심합니다.
ps2. 아래 신문 기사에서 문제점을 잘 지적했군요.
=========================================================================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12261822025&code=940705 )
이는 사회적 공기(公器)인 언론으로서의 방송 역할을 도외시하고, 산업논리로만 접근한 것이어서 언론·방송 본연의 기능인 여론의 다양성과 권력 견제 기능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특히 언론·시민단체들은 신문·방송 겸영 및 대기업의 방송 진출 허용을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에 대해 언론계를 ‘친대기업’ ‘친자본’적 성격으로 재편하려는 의도라고 반발하고 있어 ‘진보·보수’ 진영 간의 갈등 격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