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수용소에서 상세보기
빅터 프랭클 지음 | 청아출판사 펴냄
이 책은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보여준 프랭클린 박사의 자전적 체험수기이다. 저자는 강제수용소의 체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독특한...

ㅁ나름 평점  ★★☆☆☆

ㅁ서평
소설 처럼 후딱 읽을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매우 독특한 책.
"너무 힘들어서 못살겠다~"는 사람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

ㅁ기억에 남는 구절
나는 의외로 그들이 대체할 수 없는 것을 잃어버린 경우는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직도 살아있는 사람들은 희망의 이유를 갖고 있었다. 건강, 가족, 행복, 전문적인 능력, 재산, 사회적지위 - 이것은 모두 나중에 다시 가질 수 있는 것들이었다. 그때 나는 니체의 말을 인용했다. "나를 죽이지 못한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다."

사람은 어느 정도 긴장 상태에 있을 때 정신적으로 건강하다. 그 긴장이란 이미 성취해 놓은 것과 앞으로 성취해야 할 것 사이의 긴장, 현재의 나와 앞으로 되어야 할 나 사이에 놓여 있는 간극 사이의 긴장이다. 이런 긴장은 본래부터 있는 것이고, 정신적으로 잘 존재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삶의 의미는 사람에 따라, 시기에 따라, 시간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포괄적인 삶의 의미가 아니라 어떤 주어진 상황 속에서 한 개인의 삶이 갖고 있는 고유한 의미라고 할 수 있다.

Posted by 지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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