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식적으로는) 천주교 신자다.

그리고, 지금 아현동 성당에서 '청년 성서모임(창세기)'에 나가고 있다.

이 카테고리는 성서모임의 '말씀살기' 문제의 답을 올리는 곳이다.
'성서공부 문제의 답을 올려서 뭐하려는 거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래의 글을 보시길.

ps. 성서모임에 방해가 되면 안되므로, 각 글들은 1달 정도 '묵혀' 둔 후 올릴 것임.
     (정답이 없는 것이라 별 방해는 안되겠지만.. 그래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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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모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카톨릭 청년성서모임-야훼이레' 책자에 있는 내용을 요약해서 적어보면...

매주 성서모임 전에 아래와 같이 예습(?)을 한다.
해당 주에 공부(?)할 성서 구절을 읽고,
별도의 교재에 있는 '말씀 새기기'(성서를 바탕으로 답을 적는다)와
'말씀 살기'(성서 말씀으로 자신의 생활을 비추어 본 삶의 이야기를 정리하는 것으로 별도의 정답은 없다) 문제를 푼다.

매주 성서모임에서는
먼저 시작기도를 하고..
성서를 한 구절씩 돌아가면서 읽은 후,
예습한 말씀 새기기와 말씀 살기 문제를 돌아가면서 발표하는데, 리더 격인 '봉사자'가 문제별로 마무리 발표을 한다.
끝으로 마침기도를 한다


같은 책자에서 성서 모임의 성격을 알 수 있는 글들을 옮겨 적어보면...

"카톨릭 청년성서모임은 말씀으로 함께 모인 젊은이들의 공동체로서, 하느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생활을 나누며 하느님 안에서 공동체의 사람과 기쁨을 체험하고, 그 체험을 확산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모여 나누고 생활하는 말씀의 공동체는 곧 교회를 이루며 하느님을 체험하게 해줍니다. 스스로 복음을 살고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이루어야 할 것도 바로 공동체입니다. 젊은이들이 이루어야 하는 말씀의 공동체는 성직자나 수도자가 주도하는 강좌식 교육 대상으로서의 수동적 모임이 아닌, 젊은이들 스스로가 평신도 사도직을 실천할 수 있는 소그룹 공동체이어야 합니다. 소그룹 공동체는 깊이 있는 나눔을 가능케 합니다. 하느님을 잘 못랐던 젊은이가 소그룹 공동체 속에서, 같은 시공을 살고 있는 다른 젊은이들의 체험을 공유함으로써 새롭게 변화됩니다. 그리고 교회를 알지 못하는 다른 젊은이들을 모아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해 말씀을 나눕니다. 이것이 곧 평신도 사도직의 실천이며, 공동체의 뻗어나가는 힘입니다."

Posted by 지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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