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 : (시킨일은) 배운대로 잘한다.
주임 : (맡긴일은) 혼자서 잘한다.
대리 : (모든일을) 다른 사람과 잘한다.
과장 : (일못하는) 다른 사람도 잘해내게 한다.
팀장 : (최대한을) 다른 사람들이 해내게 만든다.
사장 : (돈덜줘도/돈을들고) 다른 사람이 모이게 한다.

우수한 사원은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우수한 주임은 혼자하라고 일을 맡겨도 잘하지만,
우수한 대리에게는 팀단위 일도 맡길 수 있다.
우수한 과장에게는 뒤처지는 팀원이 생겼을 때 그를 잘하게 돕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우수한 팀장은 다른 사람(개인)과 사람들(조직)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여건을 만든다.
우수한 사장은 같은 조건에서 보다 큰 인재와 투자자를 끌어온다.


이밖에 라면에도 비유해 봤다. ^^;
 
떡국떡(사원)은 라면을 좀 더 든든하게 해주는데, 라면 맛은 크게 바꾸지 못한다. (바꿔도 안된다)

식은밥(주임)은 라면을 간식에서 식사로 승격시킬 뿐만 아니라, 떡국떡과 달리 혼자만으로도 쓸모가 있다.

김치(대리)는 라면에 빠지면 무척 아쉬우며, 같이 끓여도 잘 어우러져 맛을 좋게한다.

만두(과장)는 라면에 없어도 되지만, 떡국떡/식은밥이 없거나 부족할 때 그 이상으로 보완하며,
만두를 터트리면 김치가 없을때도 맛을 좋게할 수 있다.

쌘불(팀장)은 재료들를 먹기 좋게 빠른 속도로 익히고,
맹물
은 다른 재료들이 섞일 수 있게 하며 이들의 액기스(?)와 자신을 조화시켜 국물을 만들어 낸다.

냄비(사장)는 모든 재료를 담아내는데 클수록 많은 라면을 끓일 수 있다.


차장, 부장, 이사는 아직 모르겠다. 해보지 못했거든.^^; (팀간의 시너지 창출?)

시스템도 조금은 감이 잡히는데 아직 잘 정리가 안된다. ^^;
(사람이 만들지만 사람들을 그 이상으로 만든다? 라면끓일 때는 요리사?)

Posted by 지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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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를 1년 반 남겨두고 사퇴하는 금융연구원장이 이임사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을 강력 비판했다는 기사를 보고 이임사 원문을 찾아봤다.

우울한 일이지만, 전문가의 날카로운 비판을 보니 조금 속이 시원(?)해진 것 같아서 옮긴다.
(참..금융연구원장이 경제정책관련 비판을 한 것이지만 내용상 정치뉴스라 생각한다.)

기사 원문은 아래 링크에 있으며, 저작권을 고려하여 기사 마지막 부분만을 발췌하였다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0901/h200901310233557607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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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금융연구원장 사퇴와 '두뇌집단 이념화' (한국일보 2009.01.31)

<< 앞부분 생략 >>
금산분리의 적정성 시비에도 100% 정답은 없다. 하지만 학자적 양심과 품격을 인정 받는 그가 "정부정책을 앞장 서 홍보하지 않는 연구원장은 제거돼야 할 존재였다"고 말할 정도라면 '한국지성의 침몰'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미네르바 논쟁'도 반복될 수밖에 없다. 정부는 정권의 정책목표와 방향이 바뀌면 씽크탱크 기관장들의 재신임을 묻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금융연구원은 민간 은행들이 돈을 내서 만든 기관일 뿐 정부 지분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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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임사는 전문을 기재한다. (이동걸 前금융연구원장님께서도 양해해주실 것으로 믿는다)
원문 : http://www.kif.re.kr/KIF/Bbs/Detail.aspx?NodeID=267&BbsID=1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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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원장 : 이임사를 대신하여」

한국금융연구원을 떠나면서

저는 이제 한국금융연구원 동료 여러분의 곁을 떠납니다. 여러분과 인연을 맺은 지 만 9년, 원장의 직을 맡은 지 1년 반, 여러분과 함께 많은 일을 하며 때로는 같이 즐거워하고 때로는 같이 힘들어 하고 때로는 같이 분개하기도 했던 값진 추억을 갖고 여러분 곁을 떠납니다. 그동안 여러분과 함께 금융연구원이 국내의 대표적인 금융정책 두뇌집단(Think Tank)으로, 또한 국내의 독보적인 금융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떠납니다.

1년 반 전, 제가 원장에 취임하면서 여러분께 말씀드렸습니다. 금융연구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연구기관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자고. 금융연구원의 발전은 국내 금융정책의 수준을 높이고 우리 금융산업을 발전시키는 일이라고. 그러나 이 일은 제가 원장으로서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연구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원장의 몫은 여러분들이 소신껏 오직 여러분의 학자적 양심과 신념에 따라 연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일입니다. 때로는 외풍을 막아주고, 때로는 여러분을 대신해서 외부의 부당한 압력에 대항해 싸우는 일입니다. 때로는 여러분의 입이 되고, 때로는 여러분의 손과 발이 되는 일입니다. 그것은 연구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지키는 일입니다.

저는 지난 1년 반 원장으로서의 제 몫의 일을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그리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제 임기를 절반 밖에 채우지 못하고 오늘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을 더 이상 지켜드리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을 안고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연구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한갓 쓸데없는 사치품 정도로 생각하는 왜곡된 ‘실용’ 정신, 그러한 거대한 공권력 앞에서 이제는 제가 더 이상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기보다는 짐이 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에 금융연구원을 떠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연구원을 정부의 Think Tank(두뇌)가 아니라 Mouth Tank(입) 정도로 생각하는 현 정부에게 연구의 자율성과 독립성은 한갓 사치품일 수밖에 없습니다. 정책실패의 원인을 정책의 오류에서 찾기보다는 홍보와 IR에서 찾는 현 정부의 상황 판단 앞에서, 잘된 것은 모두 내 탓이요 잘못된 것은 모두 네 탓이라고 보는 현 정부의 인식 앞에서, 결정은 내가 할테니 너희들은 그저 일사불란하게 따라오기만 하라는 현 정부의 일방통행식 밀어붙이기 사고방식 앞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은 비판의 잘 잘못을 따질 필요도 없이 현 정부의 갈 길을 가로막는 걸림돌에 불과할 것입니다. 아니, 비판이 아니더라도 정부의 정책을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는 연구원이나 연구원장은 현 정부의 입장에서는 아마 제거되어야 할 존재인 것 같습니다. 경제성장률 예측치마저도 정치 변수화한 이 마당에 그것은 아마 당연한 일이겠지요.

돌이켜 보면 정부의 정책이 지금처럼 이념화된 적도 흔치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정책의 논의 과정이 생략되고 사고와 아이디어의 다양성이 이처럼 철저히 무시된 적도, 아니 봉쇄된 적도 흔치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우리 사회가 민주화된 이후에는 말입니다. 경제적 논리와 경험적 증거보다는 주의와 주장만 난무하는 무리한 정책, 네 편과 내 편을 가르는 정책,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기보다는 특정 집단에게 혜택이 집중되는 정책, 그 앞에서 사고와 아이디어의 다양성이 인정될 수가 없겠지요. 이에 근거한 활발한 정책 토론 또한 불편하겠지요.

여러 가지 사례를 들 필요도 없습니다. 현 정부가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금산분리 완화정책을 살펴봅시다. 재벌에게 은행을 주는 법률 개정안을 어떻게 ‘경제살리기 법’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까. 어떻게 ‘개혁입법’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까. 그것을 어떻게 국제적 조류라고 감히 주장할 수가 있습니까. 어떻게 우리나라가 전세계에 유래가 없을 정도로 금산분리가 가장 철저한 나라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까.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그리고 일부 보수집단 금융이론가들의 주장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전세계 선진국에는 유래가 없을 정도로 산업자본의 금융지배가 가장 많이 허용된 나라입니다. 그 폐해도 가장 많이 경험한 나라입니다.

여러분들은 외국의 경우 은행이든 증권사든 보험회사든 산업자본의 지배 아래 있는 세계적 금융기관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제가 과문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아직 산업자본의 지배 아래 있는 세계적 은행, 세계적 증권사, 세계적 보험사의 예를 듣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은행을 제외하면 증권, 보험 등 제2금융권의 주요회사들은 거의 대부분 산업자본 즉, 재벌의 지배 아래 있습니다. 이래도 저희 나라가 전세계에서 금융과 산업이 가장 철저히 분리된 나라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불행히도 재벌의 지배 아래 있는 우리나라의 증권사, 보험사들은 비록 국내시장에서는 1류 행세를 하지만 국제시장에서는 2류, 3류 수준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재벌의 소유를 금지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증권사, 보험사가 세계시장에서 2류, 3류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래도 재벌의 은행소유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금융산업이 국제적인 수준으로 발전하지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까. 그렇게 주장하기 전에 우선 재벌들은 자기들이 소유한 증권사, 보험사를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금융사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은행을 재벌에 주어야 한다는 주장은 마치 프리메라 리그의 꼴찌 축구팀에게 야구를 하도록 해주면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될 거라는 주장과 다르지 않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이론을 내세우기도 전에 이런 평범한 상식적 결론을 현 정부는 왜 진솔하게 인정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희 연구원으로서는, 그리고 저 개인으로서도 -- 원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금융학자로서 --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정책을 합리화할 수 있는 논거를 도저히 만들 재간이 없습니다. 정부의 적지 않은 압력과 요청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재벌의 은행소유를 허용하는 은행법과 금융지주회사법 등 개정안은 금융분야에서의 대운하 정책과 다르지 않습니다. 한번 국토를 파헤치고 나면 파괴된 환경을 되돌릴 수 없듯이 일단 은행이 재벌의 사금고가 되면 이를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환경파괴의 영향이 모든 국민에게 미치는 외부불경제성(external diseconomies)과 마찬가지로 은행의 사금고화도 금융체제 위험(systemic risk)을 높이는 외부불경제성을 갖고 있습니다. 일단 파괴된 환경은 사후 감독이나 제재로 쉽게 복구되지 않듯이 은행 사금고화의 폐해도 현 정부와 일부 보수 금융학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사후 감독이나 제제를 강화한다고 쉽게 방지되거나 시정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운하 정책이나 금산분리 완화정책이 쉽게 포기되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그 혜택이 특정 집단에 집중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특정집단의 이익이 상식을 압도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밖에 달리 결론지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4대강 정비사업이라는 명분으로 삽질을 하다가 나중에 슬쩍 연결하면 대운하가 된다고들 합니다. 재벌의 은행소유한도를 4%에서 10%로 올려 일단 발을 들여놓고 나서 나중에 슬쩍 조금만 더 풀어주면 되니까 이것도 닮은꼴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우리의 경제위기로 키우고 있는 정부의 거듭된 오판과 실정이 또 다른 사례가 되겠지요. 전국민이 합심해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총력 대응해도 부족할 때입니다.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고 진지한 논의를 거쳐 국민의 의지가 정책으로 결집되어야 할 때입니다. 정부는 허심탄회하게 귀를 열어야 할 때입니다. 그러나 좌-우, 진보-보수, 네 편-내 편, 네 탓-내 탓 가르기에 집착하다 보니 정부의 관심은 다른 데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정부는 다양한 의견의 자유로운 표출과 논의를 막고 싶은 것 같습니다. 위기상황에 대한 판단마저도 정책적으로 왜곡되고 수시로 번복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책대응에도 실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서로 상충되는 정책이 남발되는 것 같습니다. 위기는 점점 더 현실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국민들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도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연구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연구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이럴 때 연구원 동료 여러분의 곁을 떠나는 제 심정도 착잡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법에 규정’된 원장의 임기를 부정하는 ‘법치’ 정부의 이중 잣대(double standard) 앞에서 연구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해달라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연구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위해 원장의 임기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연구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희생하는 대가로 연구원의 원장직을 더 연명한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원장의 직은 제 개인의 영달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연구원의 발전을 위해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근래 돌아가는 세태를 보면서 제 후임으로 어떤 분이 오실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겠지요. 어떤 분이 원장으로 오시든 여러분께서는 동요하지 마시고 조용히 연구에 매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여러분께 누누이 말씀드렸듯이 연구원을 이끌어 나가는 것은 원장이 아니라 여러분 자신이라는 점을 한시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원장으로 재임했던 기간 중에도 연구원을 이끌어 왔던 것은 제가 아니고 여러분이었습니다. 저는 단지 여러분을 도와드리는 역할만을 하였을 뿐입니다.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정부의 요구에 맹목적으로 따라서는 안됩니다. 금융연구원의 품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금융연구원에 대한 외부의 신망과 신뢰를 유지해야 합니다. 긴 세월을 두고 보면 그래야만 우리 금융연구원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국가와 국민에 보답하는 길입니다.

한동안 쉽지 않은 시절이 금융연구원에도 올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시인이 말했습니다. 이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고. 이 세상에 젖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고. 여러분이 겪는 어려움이 금융연구원의 꽃을 피우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비록 금융연구원을 떠나기는 하지만 동료 여러분을 아주 떠나는 것은 아닙니다. 뜻을 같이 하는 학자들이 한 평생을 같이 하듯 저는 여러분과 평생을 같이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동료로서 또한 선배로서 저는 금융연구원을 떠나서도 금융연구원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과 같이 노력할 것입니다. 금융연구원을 금융연구자들의 품으로 되찾을 때까지 .....

2009년 1월 31일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이동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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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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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9-02-02 09:36

기사 원문은 아래 링크에 있으며, 저작권문제로 주요 부분만을 발췌하였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480082

촛불집회 재판 중 야간집회를 금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던 서울중앙지법 박재영 판사(41.사시37회)가 사직서를 냈다.

박 판사는 2일 연합뉴스와 만나 "평소 가진 생각이 지금 정권의 방향과 달라 판사로서 큰 부담을 느껴왔고 정기 인사를 앞두고 법원을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작년 7월 박 판사는 안 씨의 첫 공판에서 "개인적으로 법복을 입고 있지 않다면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입장에서…"라고 말문을 흐리며 고심을 내비치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일부 보수 성향 언론으로부터 공격을 받기도 했다.

한편 그는 최근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가 구속된 것을 보고 사법부의 한 구성원으로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지인들에게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

또 그는 "법관으로서 남아 소신껏 판결을 하는 일도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이번 촛불집회 재판 등을 해오면서 사건 하나하나에서 정의를 구하는 것 못지않게 사회 전체적인 큰 틀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 판사는 "공직에 있는 사람으로서 최근 용산 참사를 지켜보면서 큰 괴로움을 느꼈다"고도 말했다.

그는 오는 23일께 날 예정인 법관 정기 인사 때 옷을 벗고 로펌(법무법인)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지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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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 상세보기
빅터 프랭클 지음 | 청아출판사 펴냄
이 책은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보여준 프랭클린 박사의 자전적 체험수기이다. 저자는 강제수용소의 체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독특한...

ㅁ나름 평점  ★★☆☆☆

ㅁ서평
소설 처럼 후딱 읽을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매우 독특한 책.
"너무 힘들어서 못살겠다~"는 사람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

ㅁ기억에 남는 구절
나는 의외로 그들이 대체할 수 없는 것을 잃어버린 경우는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직도 살아있는 사람들은 희망의 이유를 갖고 있었다. 건강, 가족, 행복, 전문적인 능력, 재산, 사회적지위 - 이것은 모두 나중에 다시 가질 수 있는 것들이었다. 그때 나는 니체의 말을 인용했다. "나를 죽이지 못한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다."

사람은 어느 정도 긴장 상태에 있을 때 정신적으로 건강하다. 그 긴장이란 이미 성취해 놓은 것과 앞으로 성취해야 할 것 사이의 긴장, 현재의 나와 앞으로 되어야 할 나 사이에 놓여 있는 간극 사이의 긴장이다. 이런 긴장은 본래부터 있는 것이고, 정신적으로 잘 존재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삶의 의미는 사람에 따라, 시기에 따라, 시간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포괄적인 삶의 의미가 아니라 어떤 주어진 상황 속에서 한 개인의 삶이 갖고 있는 고유한 의미라고 할 수 있다.

Posted by 지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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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테고리는...

??? 2009. 1. 26. 20:44

이 카테고리는 생각을 기록하는 곳이다.

단, 한가지 특이한 점은.. 등록 후 1개월 이상 지난 후에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
몇일 동안 열심히 고민해서 나온 결론도 얼마 후 다시보면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경우가 많았거든.

ps. 이 글도 등록 1개월 후 공개하는 것임 ^^;

Posted by 지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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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닭은 닭이라고  하고 고양이를 고양이라고 한 거 밖에 없는데 약간 문화적  충격을 받은 것 같다.

그래서  강만수 장관님께  사죄 드린다. 

그리고 이제  다 지우고  2월달에  퇴원하면 얌전하게 청량리나 서울역 같은데 가서 사랑의 밥 나누기   행사 같은 데나 다니겠다.


난   열혈 애국자로써 쓴 거 밖에 없는데 나쁜 영감이라니.   잘못이라면 잘못 인정 해야지 .

다만  젊은 애들 아빠나 엄마들이 건강하게 갓난 애기들을 잘 키웠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올리고 싶으면  고양이 사진이나 올리겠다.

강만수 장관님이 알아서  잘 해 주시겠지 . 뭐. 어쩌겠냐.   많이 배우시고 똑똑하신데. 

괜히 썼다... 후회한다.   자진 삭제한 것이다

나는 아직도  이  강한 거부감을 일으키는 뭔지 알수가 없는 이 미묘한 문화적 차이가 뭔지 이해는 못하지만 일단 문제가 된다고 하니까 그런 줄 알겠다.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  고의는 아니였다. 

그리고 난  달러 송금 보내는 외국에 자식 보낸 학부모나  소규모  장사 하는 수입상들 보고 참고 하라고 말한 것 뿐인데 왜  못 잡아 먹어서 난리를 치는지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다.


하지만 이것  또한 문제가 된다면 이해 하겠다.. 이것도 죄송하게 생각한다.


꾸벅...... 스미마셍.


- 사과문-

-폐업-


그러길래 조용조용 쥐 죽은 듯이 소규모 모임처럼 했으면 이런 일도 안 터지고 좋았을 텐데.

사방팔방에 이름 팔리는 바람에...완전 꽝 되 버렸다..  그럼 아줌마들 아들한테  달러 보내거나  소규모 수입 결재나  채권이나 국채 거래 하는 것 같은 금융 정보 커뮤니케이션 주고 받을 수 있는데., 쯧.. 도대체 어디서부터 꼬인건지. 원.

하지 마라니까  내부 참고용으로 만들어 논 걸 잡지사에 가져다가 팔아 먹는 놈이 있지 않나.  들 쑤는  놈이 있지 않나. 에이그.

그래서  다시  쥐 죽은 듯이 개업 할 때 그렇게 아무것도 누르지 마라니까.   결론은 ................폐업이네.. ㅠ

Posted by 지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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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라를 사랑 하는 마음에서 열혈 애국자 입장에서 피를 토하면서 나라 사랑에 국가 경제를 걱정해서 말을 하는데도.

나쁜 영감이라고 매국노라고 하네........

아~ 놔....진짜.

내가 너무 밖으로만 돌아서 그런건지.  진짜 이해가 안 되네. 


난  진심으로   나라 사랑 하는 마음에서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열혈 애국자의 입장에서 말한 것 뿐이다.

 

그래서  애들 키우고  한 번 아름다운  잘 사는 나라 만들어 보자는게  이렇게 나쁜 건지 몰랐다.

진짜  무섭다는 생각이든다.

나도 이제 생각 고쳐 먹고 다 같이 살아 보자는 입장으로 생각 고쳐 먹기로 한 사람이다.   근데 왜 이 열혈 애국자의 뜨거운 마음을 몰라 주는지 모르겠다.

 

나라 사랑한게  죄는 아니잖아.   이젠 부담 스러워서 뭐라고 쓰지도 못하겠네.

이제  나 같은 천민들도 애들 키우면서 다 같이 살 길 찾아 보자는 것 뿐이다.     참 마음  짠 해 지는  한겨울이다.

언젠가는 이 노인네의 진심을 알아 줄 날이 있을 꺼라고 믿는다.  병원 나가면 서울역 이나 청량리 역에 가서 노숙자 무료 식사 제공하는   밥 퍼 주는 일이나 해야겠다.

알고 보면 그 사람들도 산업 역꾼들이였다.

그리고 여기 있는 애들이 자꾸  잡혀 가네 어쩌네 하는데...

솔직히 난 왜 잡혀 가야 하는 건지도 이해를 못하겠다.

미국에서도 이러지는 않는다.  아무리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 봐도  현실과 이성의 괴리 사이에서 솔직히 괴롭다.

납득을 하면  덜 괴로울 수도 있는데. 왜  내가 잡혀 가야 한는지 그 이유를 도저히 납득을 못하겠다.

 

그런 점들이 나이 먹고 나니까 참...뭐랄까.   이성과 현실의 충동이랄까.  

짠  해 진다.

닭을  보이는 그대로 닭이라고 하고.   고양이를 보이는 그대로 고양이라고 하는데 왜 닭을   치킨이나 비둘기라고 해야 하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 될 뿐이다.

난 이런 문화적 충격이라는걸  늙어서 여기서 처음 받는 것 같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이러지는 않는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라는 생각 뿐이다.

열혈 애국자의 입장에서  강만수 장관님을 걱정 하는 것도 죄라니...원

Posted by 지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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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강만수 장관님께

강만수 장관은 솔직히 말하겠다.

학교 다닐때부터 천재라고 불려 온 말 그대로 재원이였다. 이건 일단 인정을 해야 한다. 거기에 학교 다닐 때는 소설인지 뭔지 글까지 쓴다고 할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라는건 분명하다.

그리고 80년대 미국 월 스트리트를 누비고 다니면서 국제 금융의 감각을 나름대로........키웠다고 한다면 키운 사람이다.

정부에서는 고급 재원들은 지금은 잘 모르겠는데 자체적으로 유학을 몇 년씩 보내 준다.

이건 일단 은행이나 대기업들도 마찬가지다. 말은 안 하지만 서류 심사를 할 때부터 임원급으로 키울 핵심 재원 10%는 미리 뽑아 놓고 면접을 보는게 보통이다.

이건 외국도 그리 큰 예외는 아니다.

그래서 은행 같은 경우도 현장 업무 경험을 몇 년 쌓고 본점으로 가거나 대기업 같은 곳에서도 그룹 차원에서 핵심 인재 보호와 관리는 인사부에서 필수다.

그래...............

다 좋다 이거야..

협조 공문이건 정부 업무 명령이건 다 좋은데....

왜 거짓말을 하냐 이거지.... 자꾸 통계 수치 오류와 뻔한 거짓말을 대 놓고 하면...

일반 기업이나 국민이나 경제 개별 주체간에 서로 믿을 수가 없다.. 솔직히 지금 나라 망하자고 할 수는 없잖아?

젊은 애 아빠들은 이제 애들 키워야지.. 갓난 애기들 3살...7살 짜리에 이제 초등학교 4학년..5학년짜리 애들 다 커서 대학 보내고 기반 잡아 줄려면.

솔직히 지금 노후 준비는 한국적상황에서 40대부터 해야 하지만 그럴 여력도 안 되는게 거의 대부분이다.

까 놓고 애기 해서...............

제발............... 거짓말은 하지 말자......... 그래야 어떻게든 마음 잡고 이제 잘해 볼려는 국민들도 많은데 여기에 등에 비수를 박아 넣는거 아니니?

장관님................ 요즘 애들 말대로.......킹 왕 짱 먹으세요.......

그리고 아무리 구라 쳐 봐야 거짓말은 100% 다 알어.... 요즘에는 실시간으로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보다 영국 런던에서 더 빨리 아는 세상이야.

근데 자꾸 왜곡 하고 속일려면 일반 사람들이 뭐라 생각하겠어.

증말........거짓말은 하지 말자.......... 그게 개 구라인지 진짜인지는 전화 2~3 통만 하면 금방 다 아는 세상니까.

이런말 하기 전에 재경부 내부 스파이 부터 잡을 생각부터 해라.

외국계 금융 회사 하고 내통하고 있는 놈들이 없을꺼 같지?....... 에~ 혀....

이런걸 정부 기관이나 회사나 보안 라인 누수 현상이라고 하는데 지금 모건 놈들이 한국 상황을 한국 국내에서 보다 더 잘 스캔이 가능한 이유가 바로 이런 것들이다.

개 썅.년들이지.

장관님......일단 자기 부서 보안 라인부터 당장 조사해 보세요.... 농담 아니라 진심 어린 충정에서 드리는 말입니다.

어쩌겠어....장관 안 바꾸겠다는데 설득이라도 해서 먹고 살 생각 해야지.

난 그래....좌빨 빨갱이라고 치자고.......근데 내부 정보 누수도 관리가 안 되는건 좀 웃기는거 아니냐?

만약 조사해서 없다면 천만 다행이지만 장관님도 이제 바보가 아니시라면 정보가 세고 있다는건 아실꺼 아닙니까?

강만수 장관님............. 제발.............. 부탁 드릴께요.................. 꾸벅..

이제 노인네 저녁 먹고 약물 치료 받으러 가야 하니까.............이젠 쓸 일 없을꺼야......

그리고 난 자꾸 좌빨 빨갱이라고 하는데. 나 만큼 목숨 걸고 달러 벌러 쌔 빠지게 다닌 놈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

나 같은 노인네들이 브라질.. 중동.. 사우디.. 이스라엘.. 6일전쟁인지 뭔지 터져서 억류 된 적에.. 남아공...일본은 제집 들락 거리듯이 가서 여권 위조 한거 아니냐고 심문까지 받을 정도에.

증말 나 같은 열혈 애국자 늙은이들이 쌔 빠지게 중동 모래 바람 맞아 가면서 몸 다 망가지도록 일해서 달러 벌어 왔다.

근데 보상이 ......... 바른말 했다고....

좌빨 빨갱이냐?.

참 나. 어처구니가 없어서.

왜 나 같은 늙은이들이 나이 먹고 고생 하는 줄 알아?.. 젊어서 몸을 막 굴려서 그래.

심지어는 브라질에서는 같이 간 애들 두 명 하고 길거리에서 노숙까지 했어. 달러 벌어 온게 애국이지.

그럼........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나도 부동산 투기질 했다. 진짜 억울한 역사의 희생량은 나 같은 노인네들이야.

이거 왜 이래!.

Posted by 지해성
,

2008년 2/4 분기 내 외국계 보고서 인용- 한국 경제 성장률에 따른 스펙트럼 개요 분포도.

나는 한국 경제에 대해서  경제 펜더멘탈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는다. 경제 펜더멘탈이라는 용어를 쓸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나 규모가 될려면 말 그대로 G7 내의 국가 정도 . 혹은  자원+ 내수 시장 잠재 여력이 있는 단 두 가지경우로써 한정해서 사용하는게 통상적인 관례였다.

왜 이 말이 이렇게 난립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여간. 한국 경제의 현재 규모상 5%의 성장률이 깨졌다는 건 이미 온 국민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럼  지금 이 시점에서 대략적인  한국 경제 성장률에 따른 파급 여력 스펙트럼 개요도라는걸  볼 필요성이 재기 된다.

이런 한국 경제 파급 여력에 대한 2008년 2/4 분기....5월 말경으로  보는데...에 자세하게 조사한 외국계 보고서가 있었다.

경제 성장률 5% = 일반적인 정상 순환 경제 시스템

경제 성장률 3%= 기업내 구조 조정 압력

경제 성장률1%= 산업 경쟁력 조정 압력

경제 성장률 -1%= 산업 구조조정 압력으로 인한 기술/산업 경쟁력= -3년

경제 성장률 -2%=산업 구조 조정 압력으로인한 기술/산업 경쟁력= -5년

경제 성장률 -3%= 산업 구조 조정 압력으로 인한 기술/산업경쟁력=-7년.

이 상황에서 만약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0%~ -1% 대 내외로 접어 들 경우 2010년 이후 대중국 무역 수지=-45% 감소.

그 이유는 현재 한국은 초간단하게 말해서 중국에 팔아서 일본에 돈을 갔다 주고==>> 차익= 무역 수지 흑자 구조 였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즉. 현재 중국의 빠른 산업 경쟁력의 확충에  말 그대로 중국 애들은 지금 조 단위로 돈을 퍼 붓고 있다는 접이다. 그로 인한 2008년 2/4 분기 내의 상-중- 하 로 산업 /기술 경쟁력 분석과 한국 10대 주력 수출 품목을 매칭 시켜서 볼 경우에 나올 수 있는 결론은.

2010년 이후에 현재  대중국 무역 수지 흑자가 1/2  이상 줄어 든다는 사실이다. 현재 중국의  하이테크 제조업 산업 매출액은 매출액 기준으로 중국 자국 기업: 외국계= 4:6 으로 상당 부분 극복을 해 왔다는걸 알수 있다.

이 상황에서 현재의 주요 대기업+ 중소 기업의 재투자 여력 축소에 따른  산업 /기슬 경쟁력 격차가 2년 내외인걸 감안하면 2011년 경 부터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이런 경우를 상정하고 지금 일본 내에서는 정부 주도하의 대규모  기술 개발 R&D  예산 확충에 따른 자본 확충으로 2015년~2017년 이후의  새로운 경제 호황 싸이클에 대비한  대규모 국가 전략  산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규모산으로 보면 한국: 일본=1: 17.5  정도며 일본 애들은 돈을 얼마나 더 끌어 모을지는  지금 아직은 모르겠다..

하여간 지금 엄청난 돈을 끌어 모으고 있는 건 확실하다.

이 핵심은 결국 에너지+ 유통  분야로 요약 된다. 1998년에 한국에서 IMF 를 극복한 결정적인 원동력은 다들 아시다 시피  달러 유동성+ IT 였다. 즉 한 마디로 IT 버블 확대를 기반에 둔  자본 유동성의 시중 공급으로 인한  중산층 이하의 소비 여력의 회복에 기인한   수출==>> 내수 순환 시스템의  정상 복구로 비록 그 후유증으로 2004년에 카드 대란으로 신용 불량자 500만을 맞았으나  진흙더미 만신 창이 98년 IMF 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던 결정적인 원인이였다.

더구나 2004년도에 고조된 경제 위기설로 사회가 난리가 나고 심지어는 토론에 까지 한나라당에서 나와서 노무현 타령을 할 그  당시.

총 자영업 도산률= -5% 내외 였다는 걸 볼때 현재 자영업 도산률이 얼마인지는 자료를 못 봐서 정확히 이건 모르지만 2004년도에 -5%  도산으로 그 난리가 났는데.

그럼 지금은?.........과연 뭐지?

무조건 비난을 하고 까자는게 아니라. 개인별 대응 전략이라는게 나오기 떄문이다. 

여기서 개인별로 회사별로 대응 조치라는건  대중국 사업 전략, 그리고 지금 이미  기업 구조 조정이 이미 가시화 된 마당에 자영업을 할 것인가 말것인가.

그 시기는 언제로 잡을 것인가.  그런것들을 빨리 캐치해 내는 자만이 2015년 이후의 경기 순환 싸이클상의 다시 찾아 오는 경제 호황기의  금맥을 잡을수 있기 떄문이다.

일반 가계 가정에서 제일 많은 지출 항목은 학원비+ 금융 비용 이다.  그런데 현재 학원비를 줄일 정도라면  그야 말로  일반 가정내의 소비 여력이 거의 바닥이라는걸 의미 한다.

여기에 환율로 인한 기업 구조 조정 여파와  부동산 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소비 여력 감소라는건 대략 주식: 부동산 자산 가치 변동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1:6.5배 로 보는게  보통이다.

한 마디로 한국적 상황에서 일반 가계들은  주가 하락에 다른 자산 손실 보다는  부동산 보유 자산의 가치 하락 변동에 따른 역 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심리적/외생적 소비 감소 비율이 그에 대략 6배 정도의 파급 효과가 미친 다는  사실이다.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단순히 집값 하락 그 하나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이제 더 이상 한국의 경제 시스템 메커니즘이라는 것은 대학 기초 경제학만 보고 정책 하나 만들고 밀어 부치면 만사 장땡인 70년대 경제가 아니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일반 가계 소비 여력 감소===>>자영업 붕괴 로 이어진다.

이게 다시 역 싸이클로 자영업 붕괴==>> 금융 시장 부실 간접 파급 여력+ 연체율 상승=  금융 리스크 비용 증가라는 걸로 이어져 정부 재정 압박 요인으로 추가 작용 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 폭락에 난리 부르스를 치는 이유가 이것이다.

은행이 리스크 비용 증가로 삐끄덕 거리면  추가 공적 자금을 퍼   부어야 한다.. 근데  문제는 초간단하게 말해서 지금 돈이 없다.

그럼 남는 돈 안드는  방법은? 정책 수단을 동원하는 수 밖에 없는데  지금 문제가 되는건 이것도 안 먹혀 들면  마지막 최후의 저지선은 결국 " 돈 싸움" 을 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금 내수 경기부양이라고 사방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튀어 나온다.  근데  이 때 한가지 핵심적인 문제가 있다.

다 좋다.. 이거야............ 근데.... 돈은 어디서 가져 오느냐 + 어느 계층을 희생량으로 삼아서  위기 극복을 하느냐...

그래서 지금 오만 가지  머리를 쓰면서 종합 재산세까지 들먹 거리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심지어는 개 한테까지 세금 매긴다고. 지금 한국 경제 수준으로 2008년 2/4 분기 정도의 내수 구매 여력을  보존 하려면 최소 7조 이상만 단독 예산으로 집행해서 뿌려야 한다.

SOC 사업이 아니라.  근데 그렇게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확신이 없기 떄문이다.

한 마디로 돈을 뿌려서  중산층 이하의 서민 소비  구매 여력 확보==>> 내수 시장 보존으로  이런 불경기를 뛰어 넘는 상황에서는  정부 조정이라는건 경제학에서 거의 기본 베이직 룰인데.

확신이 없으니까 결국   예산 투입 여력에 따른 시물레이션 모델 결과  산출을 일본.......아니면 과거 70년대 나 80년대에서 찾으려고 한다. 근데 이 떄도 또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

이미 지난 과거의 모델 데이터라는 것이다. 흔히 이런 데이터를 보면 과거값을 보여 주고  향후 결과가 이럴 것이다...라는게 통상적이다.  근데  그건 경제가 이미 발전 될 대로 발전 된 선진국에서는 가능한 애기지만.

한국이나 대만 같은 5% 대 성제 성장률을 했던.... 나르는 예외다..........이미 폐기될 과거의 자료다. 그래서 결과 또한  전혀 다르게 나온다.  이 점이 굉장히 까다로운 점이다.

왜 돈 이기 이전에 인간 관찰이 우선이냐 하면 인간의 행동 패턴을 예상 한다는건 굉장히 어렵다.  더구나 이젠 지금과 같은 경제 불황을 뛰어 넘는 시기에는  통상적인 일반 경제학이라는게 안 먹혀 든다.

금리를 내리면 대출로 돈이 풀려서  소비로 내수가 살아 나고  구매 여력이 활성화 되야  정상이다.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이렇다는 애기지.  전문 용어 집어 치고.

근데..............돈을 안 써... 돈도 안 풀려....정책 효과는 이제 의심스런 수준........이러니  경기 부양을 하기는 해야 하는데 이미 검증이 된......

과거 모델.......SOC 투자에 집중 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부터 모든 비극은 시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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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종 사촌 조카 중 막내 하나가 말 그대로 노가다다.  건설 회사 다니면서 지방 다니는 애가하나 있는데 .

그래... 다 양보해서 SOC 로 내수 경제 부양을 해 준다고 하자고. .

차라리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을 수도 있다는데 뭐라 하겠냐.. 근데 문제는  지방 토목 공사만 보자면 이젠 지방에는 조선족들 조차 안 갈려고 하는게 지방 현장이란다.

즉 한 마디로 지방에 컨테이너 박스 사무실에 딱  가 보면 소장,  중장비 기사.  일부 핵심 기능공.  사무실 직원..... 빼면 전부 다 .....

90%가 외국인인데  도데체 무슨 내수 경제 활성화라는 건지 현실성도 덜어질 뿐더러.  대형 토목 공사를 한다고 쳐도  1930년대  미국처럼 사람이 하는개 아니라 중장비로 공사를 한다.

그럼.......과연 이 나라의 젊은이들은 이걸 위해서 이제 중장비 전문 학원을 다녀야 한단 말인가?

100번 양보해서 이것까지도  오 케이라고 일단 치자.

그럼 이 외국인 근로자가 그 지방에서  돈을 쓰고 다니면 막말로 내수 경기라는 목적에 부합을 하게 된다.

문제는......................... 모조리 다 돈을 자국에 송금을 한다는거지. 심지어는 컨테이너에  스펀지 깔고 숙식은 현장에 있는  식당 함바 집에 가서 다 먹고 해결하고 식권?...이라고 하나?..

식권 주고 담배 사 피는데 뭔 놈의 내수?.....이러는데.......이건 좀 웃기는거 아닌가?.


그럼 이제 도면 쫙 펼쳐 놓고  중장비를 쓰지 말고  사람이 인력으로 공사를 하도록  전체 공정을 변경 하라고 할 수는 없잖아?.

외국에서는 IT==>>BT==>>RET  라고 해서 일본  애들은 지금 독일에 떼거지로  다 몰려 가서 특허 쇼핑에 기술 제휴까지 쌩 쑈를 하면서  같이 먹어 볼려고 난리를 치고 있는데.

이건............도대체  어쩌라는 건지....

그나 저나 요즘 중장비 포크레인  3개월 자격증 따는데 원비가 얼마인지 모르겠군.  여기 병원에 있는  누구 아들래미가  고등학교 졸업반인데 이거 배울려고  한다는 아줌마가 하나 있어서.

대충 굴러가는 바닥이라는게 이 정도 수준이고. 자영업은 지금 현재 상황으로써는  집에서 놀고 있다고 조급증 느낀다고  가계 차리면 안 된다.  2011년까지는 일단 참고  있는거 지켜야지.

그리고 고등학생 애들도 지금 1~2학년이라면 과도한 쓸모없는 경쟁 체제에 뛰어 들어서 시간 낭비+돈 낭비를 할께 아니라   전략을 대폭 수정해서 외국어에 올인 해야 한다.

학교에서 40등 하던 애가 중국어나 일본어 배우겠다고   학교 공부 안 될꺼 같으니까 포기 하고  외국어에 올인 하겠다는데 안 된다고 말릴 선생은 없을꺼라고  본다.

나 같으면 현재  입시 경쟁에서 상위 15%  밖으로 밀려 났다면 지금 고등학교 학교 공부는 포기 한다.  그리고 2015년 이후를 대비해서  제 2 외국어로 최소한  외국어를 2개 정도에 모두  올인할 것이다. 이젠 얼치기로 있다가는  당하는 수준이 아니라  굶는다.

이젠 올 오워 낫씽이다.    중간은 없다. 내 세대가 아니라 내 자식 세대. 그리고 지금  젊은 애 아빠들이 늙었을 경우를 시뮬레이션 해 보면 지금 부의 재분배적 관점에서 보면 답은 이미 나온 것이다.

왜냐면 이제  한국 국내에서 산업 별로  잉여 인력을  더 이상 흡수 시켜 줄 수 있는 경제 규모가  한국은 안 된다..

남는 방법은  인구가 줄어 드는 방법 뿐인데 .. 그건 말이 안 되는 소리고 그럼 결국은  고등학교 때부터의 완벽한 차별화 전략이 이젠 내 아들  딸 자식들에게 밥 숫가락이라도 쥐어 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되 버렸기 떄문에.

한국 나가면 매국노라는데. 한국  땅에서 손가락 빨고 있을수는 없잖아?

그럼 방법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  돈 벌어서 그 나마 극도로 이젠 사회적 기회 비용이라는게 없어진 나라에서  먹고 사는건 결국  수출입 무역 종사자 되는 길  뿐이지.

한국에서 이제 진짜로 돈 버는건 수출 관련 무역업  아니면  전문직이나 대기업 종사자... 그런 부류 밖에는 없어.  내부 메트릭스 안에서 집어 먹는 건 더 이상 없다는거지.


한 마디로 총 자본 총량이라는 걸 100이라고 할때 자본 배분 여력<<< 인구 대비 로 이미 과도하게 역전된 사회라는거지.

그럼......  나 같은 부모 세대는 그냥 일단 산다고 치자....그럼 내   애들은 어쩔래?..

물려줄 유산이  많은가?  아니면 먹고 살게 해줄 방법이라는건 한번 생각해 봤는가?

이제는 내 가족을 먹여 살린다는 차원이 아니라. 집에 중고등학생 정도 되는 애들이 있다면 내가 먹고 사는것도 중요하지만 과연 내  애들은 뭘 먹고 살게 해 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지.

이걸 배부른 소리라고 하면 그건 이젠 무책임한 소리고....

옛말에  공부만 잘하면 다 잘 먹고 살수 있다.......그래 맞는 말이지......... 내 부모 세대가 바라 보던 ( 나 같은 노인네 말고 젊은 애 아빠들)  세상에서는  일자리가 계속 만들어 지던 때거든.. 고급 일자리도 마찬가지고........

근데.....지금은?................그 때가 아니니까   지금 세대의 부모라면 내 애들한테 그렇게  똑같이 전 세대 부모에게 학습된 그대로 말하면 안 되지.


바로 그런 차이라는 거야...지금 애들한테는 막연하게 무조건 공부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하면 안 되고 구체적으로  먹고 살 방향 제시나  구체적인 걸 애기 해 주면서 부모의  경험적 지식이나 그런걸 전수해 줘야지.

시대가 변하면 생각이 변하고 관점도 변한다..

하지만 관점이  정체되면 나 뿐만이 아니라 3대가  고생하는 세상이다.

-오늘은 병원에서 해 주는  비디오 시청 시간이라   끄적 거렸음.  -

난 정부 정책이고 나발이고 그 딴건 다 관심 없다.

하지만  젊은 애 아빠들  애 엄마들은 애들을 계속 키우고 자기 가족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 그러자면 흐름을 알고 대책 세우고 대비 하는 수 밖엔 더 이상 방법이 없기  떄문이다.

난 강만수가 외계인이라고 해도... 안드로 메다에서 산다고 해도 이젠 내 알 바 아니다.


강만수나  나경원 유인촌 같은 사람들은 귀족들이다.

나 같은 천민들이 먹고 살려면  이 정도 그 이상으로 더 약아 빠져야  살아 남을 수 있는 나라기 떄문이다.

귀족하고......나 같은 천민 하고 어떻게 동급이냐!!!

당연한 거 아니냐?

미국에서도 월 스트리트= 금융 귀족 하고 메인 스트리트=  일반 서민 경제로 계급이 나눠진다.

그런 마당에 앞으로 한국이라는 나라가 평등 국가 라고 떠드는 놈이 있다면 난 가서  싸대기를 날려 버릴 것이다.

그와 더불어 이젠 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은 국어 사전에서  지워 버려야 할  용어다.

그건 나 같은  노인네들 세대에서나 먹혔던 애기지 지금은 아냐!... 정신 차려라.


지금 자기  사회 계급적 지위가  뭔지 부터 똑바로 알아야 한다.  여기서부터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떄문이다.

이건 결코 아니꼬운 애기가 아니다.  내가 지금 천민인데 귀족 행세 해 봐야 파산이다.  그 땐 노예로 추락 하는 것이다.


사실 까 놓고 애기 하는 거지만  근대 서구 민주주의 150년.... 한국은 일제 병합기 -60년 전만 해도 철저한 계급 사회였고 아직도 그 사회적 뿌리라는건  이제 드러나지만 않을 뿐이지  그대로다.

반드시 명심해라. 

꽝!!!!!!!!!!!!

Posted by 지해성
,
이 글을 직접 올리면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를 보도한 신문기사에서 주요 부분만 인용하겠습니다. ^^
(기사 전문은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12290477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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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9일 올린 '대정부 긴급 공문 발송 - 1보'란 제목의 글은
"2008년 12월 29일 오후 2시 30분 이후 주요 7대 금융 기관 및 수출·입 관련 주요 기업에게 달러 매수를 금지할 것을 긴급 공문 전송.
- 정부 긴급 업무 명령 1호-"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중요 세부 사항은 각 회사별 자금 관리 운용팀에 문의 바람. 세부적인 스펙은 법적 문제 상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음. 단 한시적인 기간 내의 정부 업무 명령인 것으로 제한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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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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