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공고문을 오해하는 분들이 계셔서, 먼저 말씀 드리면..

광화문 노점(?)의 취지는 물품지원입니다. 제가 그지(!)라 무상지원은 못하구요.

(제가 부자라도 무상지원은 안해요. 무상지원하면 필요없는 분들도 받아가서 쫌있다 버려요.

 100원짜리 하나라도 받고 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일정 : 12/3(토, 내일) 13시~24시, 동대문->청계천->광화문 (동대문&청계천에서 구매 후 광화문)

 

품목 (구매량) 및 (소매) 판매가격
- 초(배터리 방식, NOT 양초, 1,000개) : 1,000원/개

- 일회용 주머니난로(2,000개) : 1,000원/2

- 등산용깔개 (1,000개) : 1,000원/개 

- 쌍화탕 (500병) : 500원/병
 

모집요강
- 동업자 : 10만원 투자 후 5시간 이상 근무 가능하신 분 : 10+5만원 지급
- 투자자 : 1~10만원 투자자 : 10% 수익률 보장
- 알바 : 5시간 이상 근무 가능하신 분 : 6,040원(법정 최저임금) 지급
* 승합차 or 중대형 승용차 지원(개포동->동대문->청계천->광화문으로 운전 후 귀가)
  해주시면 3만원 지급
* 자금은 300만원, 인력은 72 man/hour 가 필요합니다.
. . . 저는 (애국가 부르면서ㅋ ) 호객행위를 해야 해서... 인력이 쫌 많이 필요할 듯요.

 

지원방법
- aprbriz@gmail.com 으로 카카오톡ID or 전화번호를 보내주시거나
- 카카오톡ID aprbriz 로 연락주삼

 

 

원숭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Posted by 지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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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11/26(토, 오늘) 13시~24시, 방산시장->동대문->광화문

 

품목 (구매량) 및 (소매) 판매가격
- 생수 500ml (2,000개, 1 ton) : 원가. 인덕션등 전기 가열기구로 미지근하게
- 골판지 박스 1ton 트럭분량 : 1천원/개 (300mm x 400mm * 10mm, 
  깨끗이 사용 후 잔돈 500원 지참 후 반납시 500원 환불)
- 일회용 주머니난로 (1box) : 1천원/개

 

모집요강
- 동업자 : 10만원 투자 후 5시간 이상 근무 가능하신 분 : 10+5만원 지급
- 투자자 : 1~10만원 투자자 : 10% 수익률 보장
- 알바 : 5시간 이상 근무 가능하신 분 : 6,040원(법정 최저임금) 지급
* 승합차 or 중대형 승용차 임대(개포동->동대문->광화문으로 직접 운전해주면 더 ㄱㅅㄱㅅ )
  해주시면 3만원 지급
* 자금은 100만원, 인력은 72 man/hour 가 필요합니다.
. . . 저는 (애국가 부르면서ㅋ ) 호객행위를 해야 해서... 인력이 쫌 많이 필요할 듯요.

 

지원방법
- aprbriz@gmail.com 으로 카카오톡ID or 전화번호를 보내주시거나
- 카카오톡ID aprbriz 로 연락주삼

 

 

원숭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Posted by 지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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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저인간 술(포도주) 작작 쫌 처마시지~" 라고..
인간 예수 그리스도를 주변(바리새인?)에서 씹었더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전설' 이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출처를 구글링 할 시간이 없어서 ^^; )

 

"지해성 저인간 술(쏘주) 작작 쫌 처마시지~" 라고..
인간 지해성을 주변(가족&대부분의 이웃)에서 진심으로(!) 걱정해 주십니다. --;

 

페북에서 아래와 같은 글도 봤구요. (술맛 떨어질까봐 내용은 안봤습니다ㅋ)

http://v.media.daum.net/v/20161102145009246


'술의 해악' 키워드로 구글링 해보니.. 51,400개,
'술의 단점' 키워드로 구글링 해보니.. 596,000개 O.o
'술의 장점' 키워드로 구글링 해보니.. 678,000개 ^___^
(원래 위 구글링들은 "해악&단점 글이 수두룩 빽빽하다"의 back data 로 쓰려고 했는데..
 '장점'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네요 --v )


글구.. 오늘 잠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술은 사탄의 음료가 아닐까?'
그제 초저녁부터 술에 꼴아서 작은 사고들이 있었거든요. (명품 가방 분실 등 ^^; )

 

1분 후 결론은.
'술은 약이다!'
즉.. 적절히 사용하면 이롭지만, 과하면 해롭다. (가치중립적?)

 

우선 술의 일반적 장점을 꼽아봐도 수두룩 빽빽 합니다.

1) 항암(포도주, 막걸리)
2) 심혈관계 질병 예방(포도주)
3) 식중독 예방(쏘주, 증류주 등)

4) 각종 만병통치 약(!)
  - (부작용 적은) 소화제&수면제&마취제(술에 꼴면 어지간히 뚜드려 맞아도 그닥 안아프죠 ^^;
     물론 술 깨면 헬게이트 ^^;; 관우아저씨 일화도 있죠. 술빨면서 팔을 어케어케 했다능ㅋ )
  - 소독약 (에탄올로도 소독하죠)
  - 죽력고라는 술의 소개 글에 빠지지 않는 일화로.. 전봉준 아저씨가 개 씹창(?) 난 상태에서..
    죽력고 한사발(?) 마신 후 완치(?) 되셨다는 전설(?)이 있죠.

5) 음식(맛)의 (강화&)완성 : 마리아쥬, 페어링을 구글링 해보시길.
6) 성기능 강화(단, 과하면 오히려 마이너스. 특히 남성에게 ^^* )
7) 친목 : "술은 싫어도 술자리는 좋다" 는 (여성)분 들이 많죠.
8) 취중진담ㅋ
9) 멘탈 강화 : 부끄러움 등을 억제해주죠.
10) 근력 강화 : 노가다 뛸 때는 막걸리가 진리!

 

11) Biz deal 촉진 : 이거 악용하는 ㄱㅅㄲ 들도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다니던 온라인 겜회사 사장님이 룸싸롱에서 술에 꼴아서 모 이통사와 계약하나 잘못했다가..
    룸싸롱 건물(강남 룸싸롱은 건물이 쫌 커요. 층수도 7~8층?)도 살 수 있는 돈을 날렸다는 전설이.
    그 계약서를 직접 보지는 못했어요. 사장님이 고딩 서클 선배이고 제가 비서실에 있었지만요 --; )

9) 국가 조세수입에 기여
10) 술(백포도주-마주앙)없이 제사(&성당 미사) 못드리죠?

*) 생각나는대로 후다닥 적어봤는데도 이정도입니다. ^^;

 

글구 술의 지해성 개인에게 미치는 장점을 꼽아봐도 역시.. ^^;

1) 창의력 강화
2) 인내력 강화 (단, 과하면 오히려 마이너스)
3) 가창력 강화 : 술한잔 빨면 (제 착각인지 몰겠지만) 윤도현 뺨치는 수준?
4) 표정이 좋아짐 (제가 조금 날카로운 이미지라고 저희 아버지께서 자주.. ^^; )
5) 이성관계 강화
   - 저는 여친을 제외한 이성과는 단둘이 술한잔 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 그다음날이면 여친이 되어버린다는 쌍팔년도의 전설(?)이 있다능 --v (자세한 얘기는 생략)

6) 스트레스 해소
7) Killing time
8) 감성지수(EQ) 강화

9) 기도빨 강화


*) 가끔 하는 농담이 "주님과 짝은주님께서 저에게 권능을 부여하사, (전지전능은 아니고) 99지100능입니다"
   즉 주님과 (짝은)酒님이 함께하실 때, 저는 대부분 척보면 알고, 모든 걸 다 잘합니다.


ps1. 저는 생계형(!) 기독교 신자입니다. (이 얘기는 조속한 시일 내에 다른 글에서 자세히 변명? 하겠습니다)

ps2. 그러나 이제 커밍아웃(?) 합니다. 성도님들~ 저 술마셔요. --;;

 

Posted by 지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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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 ㅆㅂ~ 쪽팔릴 것은 생각없음요????

"빛은 어둠을 이기지 못해요"
 ㄴ 맞는 말입니다. 근데.. 지구별(?)은 완죤~ 삼림용장인 듯요.
     즉, 죄다 그늘이에요. 한 뼘 싸이즈만 양지바른 곳인듯.

 

작금의 사태를 세 단어로 (또) 요약하면..
'한국판 십상시의 난'

근데.. 그네 뽑아버리면.. 대안은 있나요?
기문? 촬스?? 죄인???
차라리 허경영씨가 젤 나은 듯요.

 

근데.. 많은 분들이 놓치고 계신 것이 있는데요..
그네  뽑아 버리면.. 졸졸졸졸졸 쪽팔려요.

Global view?? 그딴 건 말 안할께요?
BIG issue는 역사에 남아요.
(저는 75년생 42살이면서.. 아직 결혼도 못했지만 --; )
우리 새끼들, 그 새끼의 새끼의 새끼들이..
우리를 얼마나 ㅂㅅ 으로 볼까요?

무당년(!)에 홀린(?)년!!
암튼 우리가 뽑았잖아요. 그리고 그년을 짜르겠다구요??
그냥 식물(!)로 두자구요.
(솔까말.. 이쁘기는 해요. 지 엄마 닮아서.)

이쁜 화초 뽑아버리지 말고 물만 먹이자구요.

차라리.. 무당년 사형(!) 시키라면 저도 뒤에서 박수치겠습니다.

끝.
.
ps1. 저는 생계형(!) 개누리당원입니다. 강남을지구당. 청솔누리 산악회도 가끔 가구요.

 

ps2. 지난 주말인가 골프치러간 ㅅㄲ들은 제명해야 할듯요. 의원말고 당원에서요.

      (축구)공을 차던.. 베트민턴 공을 날리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구요.

      작금의 상황에서 공이 보였는지. 그 ㅅㄲ들은 계속 공치고(!) 있으라고 하는 것이 맞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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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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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1. 先빵.

      다굴에도 장사 없지만, 선빵에도 장사없음요. 특히 고수끼린

     (운칠기삼보다 더 중요할 듯요 ^^; 글구.. 아래 만화 보시는 분들은 끄떡끄떡하실 듯요. )

      참.. 이 만화 꿀잼요. 신성모독(?) 내용이 가끔 나오는 것이 흠.

      웹툰 덴마(by 양영순)

 

답2. "어둠은 빛을 이길수가 없어요." 라고 제가 좋아하는(!) 할머니께서 말씀하시더군요. O.o

      예수쟁이(!)라면.. 빛, 어둠 그리고 그늘을 묵상해보시길. ^^

      (요새 우리나라는 빽빽한 산림욕장인 듯요. 죄~다 그늘이야. 젠장! --^ )

 

오답. 루시퍼.

       제가 10~20분 고민한 결과 였는데요.

       루시퍼는 악을 대표하는 사탄 오야(대장)인데,

       미카엘 대천사는 선을 대표하시는 하나님 시다(시종)이잖아요.

       오야끼리 붙어야 승패를 따지지.

       오야vs시다 겜은 시시해서 아무도 안보죠. (안봐도 비됴!)

   

ps1. 제가 안친(한 척 하려고 노력)한 형이 계셔요. ^^;
      저는 '교회오빠' 포지셔닝을 하고 싶은데.. 그형 옆에 있으면.. '아재'가 되어 버려서ㅎㅎ

      암튼.. 그 형 말씀은 아래와 같습니다.

 

     "루시퍼는 라틴어로 사탄을 뜻한다고들 하는데 성경에 나오는 이름은 아니고요,

      사람들이 붙인 말입니다. 사탄과 마귀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사건으로 패배했고

      결국은 주님을 거부하는 자들과 함께 멸망할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결론입니다." <-- 이 형의 성경&신학 지식은 왠만한 먹사(!)들은 발라버릴 수준?

 

ps2. 왜 유치찬란하고 뜬금없이 루시퍼냐구요??
       Ice break. 즉, 진지빨기 전에 분위기 띄웠음요ㅋ

       루시퍼에 대한 진지한 얘기는 수일 내에 올리겠습니다. 고민(&기도) 더 해보구요. ^^


 

 

 

Posted by 지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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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성서모임-말씀살기' 카테고리 명칭을

'진리추구'로 카테고리로 변경합니다.

 

당분간 (성당 등에서) 성서모임(공부)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고,

굳이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드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요.

 

앞으로.. '진리 추구' 카테고리는.. 종교&인문학 관련 고민한 내용을 적겠습니다.

 

ps1. '진리추구' 카테고리는 하룻밤 묵혔다가 발행할겁니다. (24시간 이후 등록으로 예약)

       왜냐면.. 하룻밤 지나고 난 후 '아뿔싸~' 라는 생각이 종종 들었기 때문입니다.

 

ps2. 저의 진리 관련 핵심(!) 주장은.. "영원불변의 진리는 없다"

Posted by 지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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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서울 강남 개포주공1단지 아파트)에는 음식 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고이신 3동 거주 한식명인(?) 할머니께서.. 저에게

 

10/28(금)에 두부찌개, 호박(볶음)나물을 해주셨네요. (감은 덤ㅋ) ^__^

(오늘은 타 포스팅에 비해 쓸 말이 많아서.. 디테일한 얘기들은 넘어갈께요. ^^ )

 

절제.

음식에도 필요하더군요.

 

두부, 호박, 돼지고기(or 참치통조림)와 기타 양념들이 있다면..

저는 몽땅(!) 다 때려넣어서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끓이고,

찌개 끓는 동안 심심하면.. 호박 나물을 할겁니다.

 

근데.. 아래 사진을 꼼꼼히(!) 보세요.

 

'두부찌개 & 호박나물'. 생각해보니 이게 찰떡궁합(!) 세트메뉴 더라구요. O.o


할머니께서 "10/28(금) 저녁 7시30분에 와요~"라고 시간약속(?)까지 하시고,

이것들 해주시려고, 당일 5시경에 장을 보셨습니다.
(최근 제가 예쁜짓(?)을 쫌 했거든요 --v )

즉, 냉장고에 있는 것으로 쓱싹 요리하신 것이 아니라..

메뉴를 정하시고 그에 따른 장을 보셨다는 말임요.

 

호박나물은 그닥 설명할 것이 없습니다. "맛있어요! 끝."


근데.. 제가 두부찌개 먹으면서 '절제'를 배웠습니다.

"저같으면.. 두부, 호박, 돼지고기(참치통조림) 등을 몽땅(!) 다 때려넣어서

 '김치'찌개를 끓이고..." 라고 위에서 적었죠?

이렇게 해버리면 호박나물은 있어도 없어도 그만인 들러리가 됩니다.

 

몽땅(!) 다 때려넣어서 (김치찌개가 아니라) 두부찌개를 끓여도 마찬가지임.

 

 

 

 

 

사진 한장 보시고 발견하신 분도 있겠지만..

두부찌개에 (넣을 수도 있지만) 안넣으신 것들로..

호박 외에도, 참깨, 홍고추, 새우젓, (다진) 마늘 등이 있습니다.

대신 이것들이 호박나물에 다 들어갔어요.

(두부찌개에 참깨가 안들어가도 꼬소했는데..

아마 고추기름에 참기름을 조금 섞으신 듯요 ^^ )

 

게다가 두부찌개는 조금 싱거웠고 (딱 술안주ㅋ)..

호박나물은 조금 간간했습니다 (딱 밥반찬)

근데.. 저는 야밤(11시30분)에
'두부찌개 먹다가~ 싱거우면 호박나물 먹고, 호박나물 먹다가~ ...... '를 반복했죠.

즉, 술안주와 밥반찬을 술&밥 없이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___^

 

 

 

 

 

 

 

Posted by 지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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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게 맛집은 아닙니다 ^^;
제가 달달한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가성비가 그닥 ^^;

 

 

장점

1) 사물함(&옷장)이 있다.

2) 여자 화장실은 업장내, 남자 화장실은 업장 밖에 있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 이후로.. 여자분들이 이것에 무척 민감하더군요 O.o )

 

단점 (&건의사항)

1) 차돌박이 사리추가는 안된다 : 볶음밥은 (통오징어가 아니라) 차돌박이 떡볶이에 볶아주는데..

    이 때 차돌박이 추가를 하고 싶더군요. 직원曰 "차돌박이는 사리 추가가 (메뉴에) 없는데요" --;

2) 식초가 없다?? : 아니~ 단무지 주면서 업장에 식초 한병 안 갖다놓다니??

3) 차돌떡볶이를 세팅 할 때는.. 가위 들고 가서.. 고기 잘라드릴까요? 라고 물어보는 것은 어떨지.

   뭐.. 고기한점 땜에 지들끼리 싸우는 손놈은 없겠지만.. 한넘이 두세젓가락으로 끝내버리면..

  (화장실 갔다 온) 다른 사람은 '고기가 왜케 적게 들어갔어?" 라고 오해(?) 할 수도 있으니깐ㅋ

 

 

이 집 가장 특이한 점은 떡이 길~다 임.

처음 오는 사람은 재미가 있겠지만, 자르기만 귀찮지 않을까요? ^^;

 

 

 

차돌떡볶이에 고기가 적게 들어간 편은 아니었습니다.
(근데.. '1.2만원짜리' 떡볶이라는 점은 잊지 말 것! )

 

 

커피는 밖에서 마시던 것 들고 온 거임 ^^

 

 

 

만두는 단가가 쌘 것을 쓰는 것 같구요.. 저는 김말이가 별루였는데, (떡볶이 매냐?) 일행은 맛나다고 하더군요.

 

 

사진땜이 아니라.. 좀 더 맛나게 먹어 보려고 숟가락에 올린 거임 ^^

 

 

 

볶음밥은 돈 2천원 밖에 없는데 배고프고.. 편의점 삼각김밥 싫으신 분만 드시길.

 

 

메뉴에 '차돌+통오징어 섞어...' 가 있던데..

어차피 우리는 둘 다 시켰으니 먹다가 남은 녀석들을 섞어서 다시 끓였습니다.

( '섞어...' 를 시키면 바보죠? ㅎㅎ )

 

근데.. 섞어보니 각각 따로 먹는 것보다 더 괜춘하더라능 O.o

 

 

빠짝 볶은 밥을 '섞어...' 의 건데기와 국물쪼금과 비벼봤는데..
떡볶이 국물에 강림(?)하셨던.. 설탕神과 MSG神의 조화로.. 당근 맛있죠ㅎㅎ

 

 

메뉴판, 사물함, 그리고 기타 잡다구리 사진은 아래 블로그글을 참고하세요. ^^
http://blog.naver.com/luvlyusm/220834852452

 

Posted by 지해성
,

저희 동네(서울 강남 개포주공1단지 아파트)에는 음식 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고인 3동 거주 한식명인(!) 할머니께서.. 오늘 저에게 갈치조림을 주셨네요. ^__^

 

 

랩으로 덮어서 꼼꼼히 담아주셨죠. O.o 갈치는 위생팩에 한 번 싸고,

밥과 갈치를 또한번 위생팩에 싸주셨구요. O.o

 

 

 

맛나게 먹기 위해 지대로 데우고 있습니다. 대파도 같이 데우(?)려다가..
최초 레시피를 건드리고 싶지 않아서 뺐습니다. 근데.. 먹을 때 대파 뺀 것을 후회했다능. --;

 

 

 

갈치가 눌어붙을 지 몰라 물 좀 탔고.. 왠지 완존히 졸이고 싶어서.. 바짝 졸였는데..

이게 실수였어요. 조~금 짰다능. (위에서 대파를 안 뺐으면 짜지 않았을텐데.. --; )

 

 

 

사진을 찍어야 하니 나름 데코를 신경써서 담았습니다. --v

 

 

 

옆가시는 대충 발라먹었어요. 왜냐면 마침 아침에 튀긴 고등어 데워먹은 후라이팬이 있어서..

(물에 대충 헹군 후) 거기 빠짝 튀겨 먹으려구요.

 

 

 

고소하기는 했는데, 너무 느끼해서 콜라 한잔.^^
근데.. 그래도 계속 느끼해서.. 매실청에 물타서 먹었다능

근데2.. 아직도 느끼하네요. 배나 깎아 먹어야지 (할머니가 밥도 주셨는데.. 밥 양이 솔까말 조금 적어서 배고파요 ^^; )

Posted by 지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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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문배술이 한 병 생겨서 다양한 방법으로 시음을 해봤습니다.


우선 준비물을 주인공 문배술 기준으로 시계방향 순서대로 설명을 하면..


ㅁ하이드로 크랜베리 스파클링 : 이름처럼 크랜베리맛 탄산수입니다 (칵테일 '레드문' 재료)
캐나다드라이 토닉워터
   - 이마트
등에서 팝니다
   - 달지 않은 토닉을 원하신다면.. (진로토닉워터 대신) 이녀석이나 페리에를 추천

ㅁ지거 : 많이들 아시겠지만.. 에스프레소 지거죠. 저희집에는 칵테일용 스텐 지거가 없어서ㅋ


ㅁ도자기잔

   - 도수 높은 전통주라 작은 잔을 꺼냈죠.

   - 문배술 이기춘 명인께서도 작은 잔에 마시라고 하셨다능
ㅁ주석잔

   - 문배술을 최대한 차갑게 마시기 위해 꺼냈습니다.

   -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안에 얼음을 넣어서 차가운 상태
ㅁ마티니잔

   - 문배술+베르뭇으로 문배술마티니(?) 를 만들어 보려고 꺼냈었습니다.

   - 마티니잔 위에 있는 녀석은 은+해수진주로 만든 칵테일픽^^
ㅁ온더락잔 : 문배술온더락과 문배술토닉 용
ㅁ하이볼(코로나)잔 : 칵테일 '레드문' 용



1. 문배술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 50(?)도짜리 문배술?? >


위 사진에서 조금 이상한 점을 발견하신 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술이 얼었죠? ^^

아래와 같이 하면 술을 보다 높은 도수로 맛볼 수 있습니다. ^__^

왜냐면 에틸알콜의 녹는점은 -114.5°C 라 물보다 조금 더 빨리 녹아나오기 때문이죠.

여기서 주의할 점은 1병에서 1~2잔 이상을 이렇게 먹어버리면 남은 술이 맛이 없어진다능ㅋ


1) 일단 술을 업소용(?) 냉동고에 꽁꽁 얼린다. 40도짜리 문배술은 10시간 정도에 얼었던 듯.
2) 그리고 상온에서 한잔 정도 녹을 때까지 두었다가

3) 그 한잔은 미리 차갑게 만든 주석잔에 따라 마신다.

독한 술을 차갑게 즐기는 제 입맛 외에도.. 굳이 이렇게 해본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시판용 문배술은 23·25·40도만 있지만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과의 정상회담(1991)에는 독주를 즐기는 그의 입맛에 맞춰 50도짜리 문배주를 특별 주조했다"는 신문기사를 봤기 때문입니다.

50(?)도짜리 문배술 시음평은..
ㅁ(보통은 저온에서 향이 덜 느껴지는데) 문배술의 문배+약주 향은 변함없다는 점이 특이했구요.
ㅁ문배술을 '공복에 한잔 원샷!' 했을 때 상온에서는 약간의 찌릿!? 함이 느껴졌지만..
   도수가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저온이라 찌릿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목으로도 부드럽게 넘어갔구요
ㅁ근데.. 마시고 조금 있으니.. 위장 아래쪽이 조금 쓰리네요. ^^;
   (이 한잔 먹고 밥 한그릇 먹었는데.. 그 이후까지도... ^^;; )



< 포도 근처에 날아다니던 파리인데.. 포도보다 문배술의 향이 좋았는지 잠깐 사이에... --; >




< 문배술 칵테일 동영상 >


이기춘 명인님의 '문배주양조원' 에서 바텐터(Mr. Saimon Bar 안성진님?)를 초빙해서 칵테일 동영상을 찍었는데 온더락, 문배술토닉, 블루문, 레드문 순서로 나오니 관심있으신 분은 보시길.


저는 레드문, 문배술토닉, 온더락 순(알콜 도수가 낮은 순)으로 만들어봤습니다.



< '레드문' 칵테일 >


레시피는.. "문배술 1oz +  하이드로 크랜베리 스파클 3oz + 얼음 + 레몬 1조각(wedge)"


시음평은..
ㅁ우선 달달하네요. 하이드로 크랜베리 스파클이 (진로)토닉워터보다 더 달거든요
ㅁ문배향+크랜베리향 <-- 이거 묘하네요^^ 약주향은 묻혀서 느낄 수 없구요.

ㅁ더 빨간색을 원하시거나 덜 달게 드실 분은 크랜베리주스+토닉워터를 쓰시면 되겠죠?

* 레몬 대신 체리를 넣어도 좋을 듯. 안주/입가심으로도 괜찮을테니까요.




< 문배술 토닉 >




< 문배술 토닉 w/ 베트남계피 >


레시피는.. "문배술 1oz + 토닉워터 + 얼음 + 레몬 1조각(wedge) + (베트남계피)"


시음평은..

ㅁ한줄요약하면 "양주 먹는 것 같습니다!" ^^;

ㅁ저는 달지않은 술을 선호하기땜에 괜찮았네요.

ㅁ단.. 진토닉과 같은 청량감은 없구요. ('진'은 소나무과 노간주나무 열매가 들어가니 당연한거죠?)

ㅁ토닉워터를 더 넣어 연하게 먹으니 전혀 부담되지 않구요.

   물론.. 토닉워터만 마시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술 몇 방울 들어갔는데...
 * 뭔가 쫌 아쉬워서 베트남 계피(일부 바텐더는 진토닉에 사용)를 써봤는데.. 별 차이는 못느낌 ^^;





< 문배술 온더락 >


레시피는.. "문배술 1oz + 얼음 + 레몬껍질"


위의 레몬은 감자껍질 까는 기구로 레몬 껍질만 포(?)를 떠낸 것인데요..
향도 별로 느껴지지 않아 그냥 장식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물론.. 동영상처럼 레몬으로 잔 맨위도 닦았음.


상온 샷, 50(?)도짜리 저온 샷, 레드문, 문배술토닉, 온더락.
문배술을 위와 같이 다양한 방법으로 먹어본 후 잠깐든 생각이..


'고려시대에는 왕만 먹던 술! 조선3대 명주! 평양의 베스트셀러! 문배주 !! 그때는 어떻게 먹었을까?'

옛날에 냉장고는 없었지만.. 평양쪽은 겨울에 꽤 추울 것이고.. 술창고(?)에 난방은 하지 않았을테니
'그냥(?) 저온 샷'으로 마셨을 것 같더군요. 얼음 넣고 온더락은 아닐테구요ㅎㅎ


저도 도자기잔에 '그냥(?) 저온 샷'으로 먹어봤는데.. 역시 그게 젤 좋더군요 ^__^



2. 문배술과 어울리는 안주는?


< 문배술과 어울리는 안주는? >


위의 칵테일들 먹을 때는 땅콩 몇개 집어먹었는데.. (치즈가 있는 줄 알았는데.. --; )
이제 안주도 옛날의 평양을 생각하며 준비해봤습니다.


ㅁ호박전 : 살~짝 달달하고 문배술과 나름 어울리네요. 고기 등만 먹어서 퍽퍽할 때도 좋겠구요.

ㅁ새송이버섯전 : 간간해서 의외로 괜찮네요. 그래도 호박전 WIN !!
ㅁ동태전

  - 야채전만 먹다보니 3% 부족함이 느껴져.. 나름 기대했었는데 2% 부족하더군요 ^^;

  - 조금 짜게 되어서 감점(?) 된 것 같기도 하지만.. 문배술+비린맛도 제 입맛에는...
ㅁ고추전

  - 문배술에는 역시 고기가 짱이네요. 고추전 한접시만 있으면 문배술 한병(500ml)은 비울 듯 ^^


ㅁ인삼주 안에 넣었던 인삼 : 아래의 두가지 이유로 꺼내봤는데..

   인삼물이 많이 빠져서 '이녀석은 그냥 인삼주랑 같이 먹어야겠다' 생각이ㅋ

  - 구글링 중 '문배술 순'(25도)를 인삼주의 담금주로 썼다는 글을 봤구요.

  - 인삼 막걸리를 먹어봤는데 맛나던데.. 문배주도... ^^

  * 담에 또 문배술 먹게되면 수삼(정과)와 같이 먹어볼까합니다.
ㅁ좌측하단에 있는 허~연 녀석은 배 입니다. '배 향'의 조화를 기대해봤지만..
   문배술에는 역시 기름진 녀석들이 좋더군요.


* 별도 언급하지 않은 안주는 별루이고, 별 특이사항도 없는 녀석들입니다



< 문배술과 어울리는 안주? - 쇠고기 적 >


문배술 안주로 가장 기대했던 쇠고기 적(炙, 구이) 입니다! 왜냐면..
ㅁ(돼지, 닭에는 없는?) 쇠고기의 감칠맛있는 육즙이 문배술과 잘 어울릴 것 같았고..
ㅁ옛날의 평양에서도 최고의 안주였겠지만..

ㅁ무엇보다.. 문배술 5대 전수자 이승용씨의 추천 안주가 불고기였는데..

   불고기와 '쇠고기 적'은 기본 양념이 비슷하니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그런데.. 기대가 너무 컸는지.. 고추전보다 조금 못하더군요.
단.. 아래와 같은 이유로 감점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ㅁ구운지 3~4시간 정도 지나 식어버렸다 (우측 하단의 흰색이 기름이 굳은 것임 ^^; )

ㅁ얼마 전부터 어머니께서 적을 구우실 때 밀가루 옷을 얇게 입히시는데..

   덜 퍽퍽하고 짜지않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조금 밋밋해질수도 있죠.

   특히 불고기 맛과는 더 멀어지니...



먹다보니 500ml 짜리가 이제 한 잔 남았네요. 아직 안주도 조금 남았는데 ^^;
이 한 잔은 나중의 비교시음을 위해 남겼습니다.



3. 결론, etc.


문배술을 맛있게 먹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은 분명 환영할만합니다.
그리고 점점 더 발전하겠지요.
(계피 등 한약재, 대추나 매실과 같은 토종 과채류와 조합하면 어떨지 ^^ )
그런데.. 저는 아직 도자기잔에 '그냥(?) 저온 샷'으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냥(?) 저온 샷'으로 먹었던 안주 중에는 고추전이 가장 좋았습니다.



"좋은 술에는 3가지 조건이 있다. 우선은 입에서 가볍게 받아야 하고, 한잔을 마시면 두 잔을 더 마시고 싶어야 하며, 세 번째는 나머지 술을 다 마시고도 뒤끝이 깨끗한 술이라야 한다" 


위는 문배술 이기춘 명인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위 말씀처럼..

문배술은 그 다음날 숙취도 없고.. 쫌 많이 먹었지만 별로 안취하더군요.
물론.. 사진찍으면서 시음평 적으면서 천천히 마신 탓도 있겠지만..
첨가물이 안들어가서인지... 암튼 제 체질에는 맞는 듯ㅋ





< 기존 문배술 도자기 병 >




< 새로 추가된 문배술 유리병 >


문배술의 새로운 시도가 또 있네요. 위 사진과 같이 세련된 유리병을 추가한 것인데..
제가 보기에 이건 '신의 한 수' 같습니다.

기존 도자기 병들도 장점이 많죠. 전통주의 느낌이 잘 살고, 오히려 더 고급스럽다고 할 수도 있죠.
그런데.. 기존 도자기병은 양식 레스토랑에서 세팅하기에는 무척 힘들 것 같구요..
젊은 사람들이 테이블 위에 놓고 먹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아마.. 칵테일용 푸어러(병마개)도 꽂을 수 없었겠죠?

반면에.. 새로 추가된 유리병은 강남 클럽의 테이블 위에서도 잘 어울릴 듯.
그리고.. 최근 전통주진흥협회에서 보급하는 '전통주 공동주병' 보다 훨씬 더 고급스럽네요.



문배술은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에서 구입할 수도 있고..

아래의 맛집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투페이스 펌킨 : 강남구 신사동 526-3 1층, ☏517-3081 / 레스토랑&와인바, 해장 파스타(20,000원)

몽로 마포구 : 서교동 377-20, ☏3144-8767 / 글쓰는 요리사 박찬일의 선술집, 닭튀김(23,000원)

호야 : 광진구 화양동 12-36, ☏461-3739 / 푸짐하게 나오는 초밥이 특징, 특호야초밥(14,000원)

드슈 : 강남구 신사동 540-19 지하1층, ☏514-2014 / 전통주 전문 주점, 어만두 샌드위치(10,000원)


심야식당 : 용산구 이태원동 64-15, ☏3785-3385/ 주바리(권주성) 셰프의 주점, 스위스 감자전


안씨막걸리 : 용산구 이태원동 257-4 ☏010-9965-5112 / 전통주 전문 주점


드램(Dram)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26-3 지하1층 ☏517-3081 / 싱글몰트위스키빠


병철이네 쪽갈비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88-5 ☏3445-5558


월향1호점 : 서울 마포구 서교동 335-5번지 ☏02-332-9202


월향2호점 :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2-23번지 ☏070-4274-9202

정식당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67-28번지 수정빌딩 1층 ☏02-518-4654

산당 : 서울 강남구 청담동 96-24번지 ☏02-542-3959

빈가게 :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 2가 22-1 1층 ☏070-8242-1968

터치앤스파이스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41-4 ☏02-542-3009

용수산 : 서울 서초구 반포4동 83-16번지 ☏02-596-0336

필경재 :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739-1 ☏02-445-2115

삼청각 : 서울 특별시 성북구 성북2동 330-115 ☏02-765-3700

세발자전거 : 서울 마포구 합정동 426-1번지 웰빙센터 107호 ☏070-8237-9740

토다이 분당,평촌,목동,명동,중계점 : http://www.todaikorea.com ☏02-588-3624

무스쿠스 전점(전국 8개점) : http://www.muscus.co.kr ☏1544-5540

탁사발 구로, 순천엔시점, 분당점, 양산점, 부산대점 : http://www.taksabal.co.kr ☏1600-0396





ps. 이 글은 이벤트에 당첨되어 '문배주양조원'으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PR5번가의 "붉은 달, 개기월식 보며 문배술 칵테일 레드문 드세요" 라는 이벤트라..
저는 "하늘의 레드문 한번 보고.. 강에 비친 레드문 한번 보고.. 레드문(칵테일)에 비친 레드문... "을 기대하고.. 도산공원에 바리바리 싸들고 갔습니다. 거기서 낮에는 햇빛, 밤에는 달빛 잘 들어오는 가장 명당! 도산선생님 묘소 앞에 자리도 잘 잡았구요. 그런데 결과는 그닥... --;



Posted by 지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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